'택시' 전수경·에릭 스완슨 "갑상선암 수술 후 소개 받았다"

2014-09-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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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전수경 에릭 스완슨[사진제공=tvN]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예비 남편 에릭 스완슨이 '택시'에 탑승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예비 남편이자, H 호텔 지배인인 에릭 스완슨이 출연해 '택시'를 달달함을 채울 예정이다.

이영자도 혀를 내두를 만큼 연애 쑥맥이었던 전수경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러브 스토리를 전하는 것. 특히 호텔 내 꾸민 신혼집이 처음으로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예비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전수경은 "몇 년 전 갑상선암을 선고받고 뮤지컬 배우로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처음 만났다. 수술 후 함암치료 일주일 전에 에릭을 소개 받았다. 첫 만남에 좋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솔직하게 갑상선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오히려 위로와 용기를 줬다"며 "항암치료는 격리돼서 받기 때문에 굉장히 외롭다. 그때마다 큰 위로를 해줬다. 퇴원하는 날은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보내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에릭에게 이영자는 "만났을 때 갑상선 암이라는 얘기에 놀라지 않았냐?"고 물었다. 에릭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것은 힘든 시간이다. 어머니 또한 암이셨고, 어머니를 돌보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봤기 때문에 오히려 전수경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암이라고 해서) 마음의 짐 같은 건 전혀 없었다"고 깊은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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