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한·미·일’ 3개 L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

2014-09-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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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선수권대회 3R, 선두와 2타차의 공동 4위…우승땐 장 정에 이어 둘째로 위업…이보미는 부친 위독으로 도중에 기권

한국선수로는 장 정에 이어 둘째로 한국 미국 일본 3개국 LPGA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신지애.                                                [사진=KLPGA 제공]




신지애가 한국선수로는 둘째로 한국·미국·일본 LPGA투어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할 수 있을까.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와 2타 간격이므로 가능성이 있다.
신지애는 13일 일본 효고현 미나기GC(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JLPGA선수권대회(총상금 1억4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제자리 걸음을 했다.

J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4위 신지애는 그러나 3라운드합계 2언더파 214타(71·71·72)로 황아름, 상금랭킹 3위 나리타 미스즈(일본)과 함께 4위에 자리잡았다.

이틀째 선두를 지킨 스즈키 아이(일본)와는 2타차다.

신지애는 한국(KLPGA선수권대회·한국여자오픈 등)과 미국(브리티시여자오픈) LPGA투어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선수로는 장 정에 이어 둘째로 한·미·일 3개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다.

장 정은 아마추어시절인 1997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프로로 전향한 후에는 2005년 브리티시여자오픈과 2006년 일본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장은비 이지희 이나리는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8위에 올라있다. 선두와 4타차다.

J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이자 지난해 챔피언 이보미는 10번홀에서 아버지의 위독 소식을 듣고 기권했다. 상금랭킹 2위 안선주(요넥스)는 대회 직전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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