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범사회 연대를 통한 모금 운동으로 장기 연체 부실채권을 사들여 없애는 ‘빚 탕감 프로젝트’가 성남시에서도 시작돼 주목된다.
성남시와 기업체, 상인회, 시의회, 시 산하기관 등은 12일 오후 시청 광장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 탕감 프로젝트 출범식을 열었다.
이어 부실채권시장에 헐값으로 떠도는 악성 채권을 사들이기 위한 범사회 연대 모금 운동도 펼쳐진다.
범사회 연대는 모금 운동으로 성남지역 6개 채권매입추심업체에 남아 있는 50억원의 부실채권을 저가로 매입해 빚을 탕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계부채를 없애고 강도 높은 추심에 고통받는 시민에게 새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결 불가능한 악성사채 빚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주고 사회의 경제적 성장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