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협박녀 이지연의 주장으로 이병헌 협박 사건 새 국면을 맞았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모델 이지연 변호인 측은 "이지연 씨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했다"며 "만난 장소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이라고 주장했다.
이병헌 측은 단 둘이 만난 적이 없다며 즉각 부인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 씨는 피의자인 이지연 씨와 김 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쯤 알게 됐다"며 "단둘이 만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두 사람인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란 말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부인했다.
이병헌 측은 이어 "이병헌 씨가 피의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등 석연치 않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겠다고 판단했다"며 "그런 의도로 그만 연락하자라고 전했는데 그 말이 결별로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연 측과 이병헌 측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약 3개월 전에 이 둘이 처음 만난 것은 주장이 일치하고 그 이후에 어떤 관계였는지는 주장이 달랐다.
이지연 측 주장대로 라면 유부남 이병헌과 첫 만남에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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