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통역관으로 복무했고 1963년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로 활동한 권노갑 전 고문은 정계 입문 전 목포여고에서 영어교사로 3년간 재직한 경험도 있다.
권 전 고문은 정계 입문 이후 그리고 은퇴 후에도 영어를 가까이 해왔다.
지난 2009년 2월 하와이대로 어학과정을 떠났지만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6개월 만에 중도하차했다.
그는 지난해 '존 F. 케네디의 연설문에 나타난 정치사상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최고령 석사학위를 받았다.
권 전 고문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