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메일 주소ㆍ관련 암호 500만건 러시아에서 유출

2014-09-11 14:46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 구글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구글 지메일 주소와 이에 관련된 암호 500만건이 러시아에서 유출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의 한 비트코인 포럼 게시판에 지메일 계정과 암호의 조합 500만건을 담은 파일이 올라왔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러시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글 지메일 암호나 계정 자체가 해킹당한 것은 아니고 구글 지메일 주소를 다른 사이트에서 아이디로 쓰는 사용자들이 해당 사이트에서 쓰는 암호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보안업계 관계자들이 피해자들로부터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이 암호들은 오래 전에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유출된 암호는 피싱 등의 수법으로 확보됐거나 다른 사이트에 사용되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IT전문매체 매셔블에 “우리 시스템이 침해당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