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장관은 지난 3월 대통령의 독일 국빈 방문 시 직업교육훈련 분야 협력 및 인적교류 확대를 합의한 후 후속조치로 교육 분야에서 처음으로 함부르크 주정부와 직업훈련 협력 장려에 관한 공동의향서(DOI)를 체결했다.
황 장관은 왕카 장관에게 올해 함부르크 주를 시작으로 16개 지방정부에서 우리나라 청년들의 현장학습 확대를 요청하고 학술 고등교육 분야, 통일 대비 한-독 교원 간 상호교류 및 안전교육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현재 대구보건대 간호과 학생 9명은 독일의 우수 직업교육기관(Arbeit und Leben Hamburg)에서 실습중이다.
교육부는 이번 공동의향서 체결을 바탕으로 함부르크 주 이외의 15개 주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간호뿐만 아니라 기계, 건축 등 공학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으로 두원공과대학 등 8개 대학이 독일 한인업체와 협약을 맺고 전문대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계로 프로젝트는 전문대학이 해외산업체와 직접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올해 3개 학교, 6개 분야 22명에서 내년 8개 학교 11개 분야 45명, 2016년 15개 학교, 15개 분야 8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개월 이상 글로벌 현장학습 비자 발급 제도 구축을 통해 독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현장학습과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연계를 통한 학생들의 독일 취업 활성화 및 취업분야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황 장관은 창업과 관련해 함부르크-하부르크공대(TUHH) 창업 기술이전 센터(TuTech)를 방문해 독일의 대학창업지원정책을 살펴보고 한-독 창업교육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국창업교육센터협의회는 TuTech와 창업교육교류협력 장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황 장관은 추석을 맞아 60년 전 파견된 한국간호사 협회 임원 등 교민들과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관심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황 장관은 독일 일정을 마치고 12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아세안+3 교육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