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지난해 12월 외교라인에서 장성택 세력을 줄줄이 소환하는 과정에서 공석이 된 스웨덴 주재 대사직에 강용덕을 임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스웨덴 주재 대사에 강용덕이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강용덕은 북한 공식 매체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로 과거 경력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 스웨덴 대사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8개국 대사를 겸임한다. 관련기사정홍원 총리, 전방부대 방문…"아버지 자격으로 와"검찰, '북한 보위부 직파간첩' 무죄 판결에 즉각 항소 전임 스웨덴 대사였던 박광철은 장성택의 외무성 라인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작년 12월 장성택 숙청 이후 중국 베이징을 통해 북한으로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5월과 6월에도 장성택 숙청 이후 대사가 소환돼 공석이 된 쿠바와 말레이시아 대사직에 박창율과 강철을 각각 임명했다. #강용덕 #북한 #스웨덴 주재 대사 #장성택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