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쿠웨이트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식량지원 사업에 22만5000달러(약 2억3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다. WFP 아시아사무소 실케 버 대변인은 5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쿠웨이트가 지난 2일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 자금은 북한의 영유아·산모 등 취약계층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국제사회 대북지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쿠웨이트가 WFP를 통해 대북사업을 지원한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쿠웨이트는 2012년 쿠웨이트 적신월사를 통해 대북 구호활동을 벌인 바 있다. 관련기사미국무부 "6자회담 특사 임명, 대북정책 변화 아니다"북한, 자강도서 단거리 발세체 1발 동해로 발사…'남측 길들이기' 신호탄? #대북식량 #북한 식령 사업 #쿠웨이트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