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4일 중국을 방문한 압둘 할림 말레이시아 국왕을 만나 '실종기' 관련 갈등을 넘어 양국관계 발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시 주석은 "양국의 우호적 교류의 역사가 매우 깊다"면서 "수교이후 40년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향후 양국 우호관계를 발전시킬 뜻을 내비쳤다. 이에 할림 국왕은 "지난해 말 시 주석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고 올해 5월에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중국 방문이 있었다"면서 "나의 이번 중국 방문으로 양국 우호관계가 한 단계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할리 국왕의 방문은 지난 3월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로 153명의 중국인이 실종돼 불거진 양국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시 주석은 4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압둘 할림 말레이시아 국왕을 접견했다. [중국(베이징)=중궈신원]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4일 중국을 방문한 압둘 할림 말레이시아 국왕을 만나 '실종기' 관련 갈등을 넘어 양국관계 발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시 주석은 "양국의 우호적 교류의 역사가 매우 깊다"면서 "수교이후 40년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향후 양국 우호관계를 발전시킬 뜻을 내비쳤다. 이에 할림 국왕은 "지난해 말 시 주석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고 올해 5월에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의 중국 방문이 있었다"면서 "나의 이번 중국 방문으로 양국 우호관계가 한 단계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할리 국왕의 방문은 지난 3월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로 153명의 중국인이 실종돼 불거진 양국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됐다. 시 주석은 4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압둘 할림 말레이시아 국왕을 접견했다. [중국(베이징)=중궈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