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빅토르 폰타 루마니아 총리와 접견했다. 이날 시 주석은 중국과 루마니아의 오랜 우호관계를 언급하며 "중국은 루마니아와 각자 아름다운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협력 강화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중국 열차 탑승론'을 다시 언급해 주목됐다. 시 주석은 "중국은 세계 각국이 중국 발전이라는 '고속 열차'에 탑승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 주석은 몽골을 방문해 "중국 발전이라는 열차에 오르는 것을 환영한다"며 "특급열차에 탑승도 좋고 무임승차도 좋다"라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중국의 빠른 성장에 위협을 느끼는 국가들을 포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과 이라크 공습과 관련해 중국의 '무임승차'를 비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2일 베이징에서 만난 시진핑(오른쪽) 중국 주석과 빅토르 폰타 루마니아 총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국(베이징)=중궈신원]
"중국 세계 각국 중국 '고속열차' 무임승차 환영한다" 재차 강조해 눈길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빅토르 폰타 루마니아 총리와 접견했다. 이날 시 주석은 중국과 루마니아의 오랜 우호관계를 언급하며 "중국은 루마니아와 각자 아름다운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협력 강화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중국 열차 탑승론'을 다시 언급해 주목됐다. 시 주석은 "중국은 세계 각국이 중국 발전이라는 '고속 열차'에 탑승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시 주석은 몽골을 방문해 "중국 발전이라는 열차에 오르는 것을 환영한다"며 "특급열차에 탑승도 좋고 무임승차도 좋다"라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중국의 빠른 성장에 위협을 느끼는 국가들을 포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과 이라크 공습과 관련해 중국의 '무임승차'를 비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2일 베이징에서 만난 시진핑(오른쪽) 중국 주석과 빅토르 폰타 루마니아 총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국(베이징)=중궈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