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판매인회 "담뱃값 인상 반대"

2014-09-03 18:34
  • 글자크기 설정

담뱃값 인상[아주경제DB]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사단법인 한국담배판매인회중앙회는 3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담뱃값 2000원 인상 계획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중앙회는 "세계최고의 금연정책으로 흡연규제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흡연율을 낮춘다는 명분으로 담뱃값을 대폭 인상하는 것은 주 소비층인 서민의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회는 "담배소매점의 80%가 20평 미만의 영세점포이며 담배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며 "담뱃값의 대폭인상은 매출 하락으로 이어져 폐업에 직면하게 되고 담배판매인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담뱃세 인상이 꼭 필요하다면 영세업자의 생존권 보전과 정부의 재정수요 등을 고려한 합리적 수준의 인상폭인 500원 정도의 인상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국민건강 보호 차원에서 담배 가격을 현행 2500원에서 2000원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