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낸 아이디어 제품, 홈쇼핑서 45분만에 매진

2014-09-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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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 등록 제품, 매출 1억 달성

연내 3~4개 제품 추가 발굴 계획

오리엔탈 브런치 세트[사진=중기청]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민이 낸 아이디어 제품이 홈쇼핑에서 45분만에 매진됐다.

2일 중소기업청은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에 등록된 국민 아이디어 제품 '오리엔탈 브런치 세트' 1200세트가 지난달 27일 현대홈쇼핑에서 판매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오리엔탈 브런치 세트는 접시에 그릇을 끼울 수 있는 곰발접시, 기름기가 홈으로 흐르게 한 블랙홀접시 등으로 구성된 식기세트다.

앞서 지난 5월 중기청은 창업진흥원, 현대홈쇼핑, 아이디어오디션과 △공동 아이디어 제품 발굴 △무료 홈쇼핑 방송 △온라인몰 입점 등을 골자로 하는 '신기술, 아이디어제품 발굴 및 판로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판매수수료를 받고 방송을 진행한다.

또 아이디어 등록자·아이디어를 발전시킨 네티즌·전문가·제조업체(중소기업) 등에 매출액의 약 7%에 해당되는 수익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 제품화 추진 과정[자료=중기청]


현재 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에는 1만 5000여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돼 있는 상태다.

타 공모전과는 달리 스케치 등 간단한 내용으로 작성된 아이디어도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제품화가 가능하고, 아이디어 등록자 및 발전 참여자에게 판매수익의 일부를 공유하는 방식을 채택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중기청 측은 설명했다.

중기청 창업진흥과 관계자는 "첫 방송출연 제품이 소비자에게 기대보다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어 국민참여 아이디어 제안 방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대홈쇼핑과 함께 올 연말까지 3~4개 아이디어 제품을 추가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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