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는 제6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를 광양백운아트홀에서 다음달 10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광양제철소가 매년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학국악제는 지난 2008년 10월 '국악난장'라는 이름으로 광양시민의 날 전야제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나누는 뜻 깊은 축제의 장으로 위상을 굳혔다.
특히 힙합과 발라드 등 대중음악에 밀려 묻히기 쉬운 국악의 전통을 잇고 국악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광양시민의날에 맞춰 개최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1000만원 등 총 10팀에게 49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국악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불문하고 한국적 선율 또는 리듬이 가미된 대중 친화적인 창작 노래 곡을 만들고 부를 수 있는 젊은이들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오는 6일까지 대학국악제 홈페이지(www.대학국악제.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13일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행사당일 10일 광양 백운아트홀 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국악은 우리 조상들의 대중음악이고 한과 즐거움 등 삶의 애환이 서려 있는 노래"라며 "팝과 재즈 같은 서양음악보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우리의 전통국악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이 숨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창의적인 무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