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제9차 한중재계회의 공동발표문

2014-09-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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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전경련과 중국기업연합회는 1일 오후 중국 충칭에서 양국 경제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한중재계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정부간 협상이 진행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다음은 양국 경제계가 회의후 공개한 공동 발표문 전문.

2014년 9월 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중국기업연합회(이하 중기련)는 중국 충칭에서 ‘제9차 한중재계회의’를 개최하였다. 전경련의 허창수 회장과 중기련의 왕쫑위 회장 등 약 40여명의 양국 기업·경제계 인사가 참석하여 한중 FTA 및 무역·투자협력 포괄적(全面的) 확대 방안에 관해 솔직하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양 단체는 한중 정부간 협상이 진행 중인 한중FTA의 성공적인 체결을 지지하고, 조속한 FTA 타결을 통해 양국간 경제·무역 협력이 심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양 단체는 양국 산업계가 주도하는 한중FTA 민간협력체제(mechanism)를 조성하고 완벽하게 갖출 것이며, 양국 기업계가 더욱더 긴밀히 협력하도록 하여, 한중FTA 협상 및 이행을 협조할 것이다.

2. 경제무역 협력 심화는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주요 부분이다. 한중경제무역 협력 수준을 효과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양 단체는 스마트에코시티 건설, 헬스케어 및 문화컨텐츠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충칭 양강신구 한중산업단지(重慶兩江新區中韩産業园) 및 한국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등 관련 테마산업단지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할 것이다.

3. 양 단체는 투자무역 정보 및 양국 기업 연구 성과의 교류와 공유를 강화할 것이다. 산업협력을 심화하면서 노동관계, 경제정책연구 등 분야에서 협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며, 관련 성과를 정부에 공동 건의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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