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수혜 대상자는 2005년 2학기부터 2009년 2학기까지 학자금대출을 받아 잔액을 보유한 44만4000명으로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을 활용하면 최고 7.8%인 고금리대출이 현행 학자금대출 금리인 2.9%로 인하된다.
이번 2차 신청부터는 지난 6월 말 기준 만5 6세 이상자 923명도 전환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8월 11일까지 실시한 제1차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이용자는 8만9627명으로 전체 대상금액 대비 약 22%가 전환했고 이 중 상품별로 든든학자금 전환대출이 9667명, 일반상환학자금 전환대출이 7만9960명이었다.
1차 전환대출 결과 전환대출자는 연간 약 296억원의 이자가 경감돼 1인당 연 평균 약 33만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차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은 2005년 2학기~2009년 2학기 학자금대출 잔액을 보유하고 정상적으로 상환 중인 만 60세 미만으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내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9월 19~24일 심사를 거쳐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실행에 들어간다.
이번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은 학자금대출제도의 안정성 및 지속가능성을 고려, 제도 변화를 최소화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든든학자금 또는 일반상환학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든든학자금으로의 전환은 현행 든든학자금 요건(대출 당시 및 현재 대학 재학생, 만 35세 이하, 소득 7분위 이하 등, 학점·성적 제외)과 같다.
대출기간(거치기간+상환기간)에도 이자가 부과돼 대출기간 장기화는 총 이자부담액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 상환능력과 전환대출 전 기대출을 참고하여 합리적으로 대출기간을 선택해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환대출은 대상 계좌별 잔액이 1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신청 시점에 과거 이중지원 대상자는 이중지원 해소 후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이고 실행시간은 은행과의 상환거래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토·일 및 공휴일 제외).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을 위한 기존 대출 잔액과 이자는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승인 후 실행 시까지 원리금을 마련해 상환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전환대상 계좌가 은행보증부 대출인 경우 전환대출 실행 후 보증료 환급금이 발생해 대출 신청 이전 해당 은행에 보증료 환급계좌가 개설돼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2차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필요한 금융기관 공인인증서를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