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는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을 아우르는 총괄 준비 기구로 세계교육포럼의 준비 및 개최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해 교육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 차관과 개최지 부단체장, 관련 유관기관장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5 세계교육포럼은 유네스코가 주도해 온 기초 교육 보급 운동인 ‘모두를 위한 교육(EFA)’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5년을 이끌어갈 세계교육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세계 각국의 교육 장관, 유엔(UN) 등 관련 국제기구 수장, 엔지오(NGO), 전문가 등 약 15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교육 분야 최대 규모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교육발전 어젠다 논의 시 주로 거론됐던 ‘교육 기회 확대’에서 더 나아가 ‘모든 학습자들이 양질의 평생 학습을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내년도 포럼에서 우리나라는 ‘한국의 교육발전 경험’에 대한 특별 세션을 통해 교육을 통한 국가 발전 경험을 세계 각 국과 공유할 예정으로 소규모 국제 포럼, 한국 교육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교육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남은 기간 동안 홍보물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포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준비위원회에 참석한 각 부처 및 관련 기관에서는 내년도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포럼 준비에 필요한 국내외 네트워킹 및 홍보, 후속 프로그램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정부부처,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을 아우르는 총괄 협력 체제인 준비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내년도 포럼 준비를 더욱 체계적으로 해 나갈 계획으로 이번 포럼을 통해 교육을 통한 우리의 발전 경험을 세계 여러 나라와 공유하고 우수 교육정책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최국으로 세계교육을 이끌 의제를 개발·확산하는 데 적극 참여하는 등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준비위원회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