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장학금 수혜 현황, 회계별 결산 현황, 전임교원 확보율, 신입생 충원 현황 등 26개 항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하고 4년제 일반대학 174개교의 주요 공시정보 분석 결과를 공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정부의 고졸 채용 확대 정책 등에 따라 4년제 일반대학 174개교(분교 분리 기준)의 신입생 충원율은 98.3%로 전년비 0.4%p 감소했다.
신입생 충원율은 90% 이상이 158개 학교, 70~90% 미만이 8개 학교, 70% 미만이 8개 학교였다.
전문대학을 포함한 비수도권대학(지방대학)의 전체 취업률은 2년 연속 수도권 대학을 앞질렀고 4년제 비수도권 대학이 처음으로 수도권 대학을 앞섰고 취업률 차이가 전년 0.7%p에서 2.7%p차로 벌어졌다.
전문대학 취업률은 4년 연속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1.4%를 기록했다.
해외취업자수는 1721명으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여성 취업자 수는 13만9790명으로 전년 13만9343명 대비 늘었다.
국가장학금 확충 등의 영향으로 학생 1인당 장학금은 257만3000원으로 20.9%인 44만4000원이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은 224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17.3%인 33만2000원이, 사립대학은 266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21.8%인 47만7000원이 늘었다.
수도권대학은 267만1000원으로 전년 대비 20.6%인 45만6000원이 늘었고 비수도권대학은 251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21.1%인 43만8000원이 증가했다.
학자금대출 제도개선에 따라 학자금대출 이용자 수는 전년비 9200명이 늘어난 43만4737명이었다.
국·공립대학은 6만6200명으로 전년 대비 1500명, 사립대학은 36만8400명으로 전년 대비 7700명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18만7800명으로 전년 대비 3200명, 비수도권대학은 24만6800명으로 전년 대비 6000명 늘었다.
일반상환 이용자는 6만74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5300명 감소한 반면 취업 후 상환 이용자는 36만72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4500명 증가했다.
2013년 회계연도 대학 결산 총액은 31조9364억원이었고 국·공립대학의 경우 일반회계 38.3%, 산학협력단회계 38.0%, 사립 대학은 교비회계가 71.8%로 비중이 높았다.
국·공립대학의 2013회계연도 결산 총액은 7조8200억원, 사립대학은 24조1164억원이었다.
대학의 재정규모 증가에 따라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321만1000원으로 전년비 4.5%인 56만6000원이 늘었다.
국·공립대학은 1486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고 사립대학은 1273만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1521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비수도권대학은 1164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
2014년 정원내 신입생 경쟁률은 8.4대1로 전년 8.5대1 보다 낮아졌고 수도권대학은 13.1대1로 비수도권대학 5.8대1 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4년제 일반대학 174개교(분교 분리 기준)의 2014년 재학생 충원율은 113.9%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은 117.7%로 전년 대비 1.3p%, 사립대학은 112.9%로 전년 대비 1.0%p 증가했고 수도권대학은 122.6%로 전년 대비 0.4%p 감소, 비수도권대학은 109.2%로 전년 대비 1.9%p 상승했다.
수도권대학 충원율 감소는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통합에 따른 특례편입생(별도정원, 1259명) 졸업, 일부대학 수료생의 재학생 불인정에 따른 것이다.
대학교육 질 제고를 위한 노력 및 각종 평가지표 반영 등 영향에 따라 전임교원 확보율은 1.8%p 증가했다.
계열별로는 의학 4.6%p, 예·체능 2.4%p, 인문·사회 1.8%p, 공학 및 자연과학 1.4%p 순으로 늘었다.
4년제 일반대학의 214년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는 25.3명으로 전년 대비 0.5명 감소했다.
국·공립대학은 23.8명으로 전년(24.2명) 대비 0.4명 감소, 사립대학은 25.8명으로 전년(26.4명) 대비 0.6명 감소하였고,
계열별로는 예·체능 1.6명, 인문·사회 및 공학 0.7명, 자연과학 0.5명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