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들이 수도권매립지에 초대형 테마파크와 레저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와 인천시는 29일 글로벌리조트업체인 MGM을 비롯해 비즈포스트그룹,비전메이커,PDI디자인등 4개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및 레저단지 조성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고 밝혔다.
이 계획서에 따르면 매립이 끝난 1매립장과 경인아라뱃길 남측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원 515만3000㎡부지에 테마파크존,복합상업존,휴양 및 레저촌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테마파크존에는 미국의 디스커버리월드를 본뜬 K-디스커버리월드와 동물과 직접 접촉이 가능한 오픈사파리를 비롯한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마리나 리조트등이 들어있다.
또한 리조트,아라뱃길과 연계해 보트선착이 가능한 별장단지등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는 인천공항과 40분거리에 있고 서울과 접근성이 좋다는 지리적 이점과 땅깞이 매우 싸다는 장점등 모든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개발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SL공사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해 늦어도 올해안에 사업추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사업이 성사되면 수도권매립지는 세계적인 례저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