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질병과 화재로 좌절한 위기 가정에 통합사례관리로 희망의 꿈 되살려

2014-08-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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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달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삶의 터전을 잃고, 어린 자녀와 배우자의 간병으로 삶의 사각지대에 놓인 구월1동 호모씨 세대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건축전문가 외 자원봉사자, 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봉사단을 구성, 호모씨의 주택을 무상수리해주기로 했다.

봉사단에는 구 통합사례관리팀의 주도로 롯데백화점(인천점), 인천전문건설협회,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남동구정신보건센터, 청솔주거복지센터, 고려사이버봉사단, 시크릿마리에 등 민간기관과 동주민센터, 통반장, 이웃주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진행 중인 복구공사는 피해정도가 심해 신축공사 못지 않은 공정이 필요함에 따라 봉사단은 철거작업을 비롯해 창호, 전기배선, 내벽보강, 화장실 및 보일러, 싱크대 설치 등에 각 기관이 지원가능한 분야별로 나눠 일사분란하게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9월 중순경이면 호모씨 가족에게 산뜻한 새 보금자리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질병과 화재로 좌절한 위기 가정에 통합사례관리로 희망의 꿈 되살려[사진제공=인천 남동구]

구는 이밖에도 호모씨 가족의 재기를 위해 화재 전부터 투병 중이던 호모씨의 아내를 의료기관에 입원할 수 있도록 연계했으며 5세 자녀에 대한 심리치료와 공사 완료 후 재취업 등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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