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면 노선변경 추진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포스코가 제시한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지역 통과 노선을 반대하며 예산군이 제출한 변경노선안을 수용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대흥면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예당저수지와, 백제부흥군의 최후 항전지인 임존성, 조선 초기의 관아건축물인 대흥동헌, 의좋은 형제의 실존인물인 이순·이성만 형제의 우애비 등 보존이 필요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밀집돼 있어 문화관광자원으로서도 보존가치가 높은 청정지역이다.
또한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예당호 구간에는 지난달 18일 대한민국 최초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황새 60마리를 야생방사해 자연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황새마을, 국제슬로시티 인증 중부권 최초의 예산대흥슬로시티와 자연휴양림이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