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99타점을 기록 중이던 강정호는 이 경기에서 홈런으로 타점을 올리며 시즌 기록에 36홈런 100타점을 남겼다.
유격수가 30홈런-100타점의 기록을 작성한 것은 강정호가 처음이다. 30홈런은 이종범 한화 코치가, 100타점은 홍세완 기아 코치가 남긴 적이 있지만 두 가지 모두를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네티즌들은 “강정호 30홈런-100타점, 대단하다” “강정호 30홈런-100타점, 메이저리그 진출하자” “강정호 30홈런-100타점, 자랑스럽다” “강정호 30홈런-100타점, 승승장구하길”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기에서는 넥센이 경기 초반 4실점하며 끌려갔지만 8회말 터진 강정호의 역전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