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2014-08-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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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정책 추진
                               과밀학급감축 학생복지에 최선”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공부 열심히 하고 끼와 재능을 발휘할수 있는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오로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하는 최교진 세종교육감을 만나 취임후 실적과 앞으로의 로드맵을 상세히 들어봤다.

- 취임이후 성과를 거둔 사업은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검토한 결과, 세종교육이 나아갈‘새로운학교 행복한아이들’의 비전과 ‘생각하는사람 참여하는시민'을 지표로 각각 설정했습니다.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5대 정책 방향과 12대 핵심과제에 따른 59개 세부과제를 확정해, 이를 잘 추진해 ‘명품세종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세종교육의 과제가 산적한데 가장 시급한 과제는
“앞으로 계속 유입되는 학생들을 제대로 수용해 안정된 분위기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것이 급선무 입니다. 또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를 새롭게 재구조화 하는 세종형 혁신학교, 캠퍼스형 고등학교, 교원업무 경감 등을 역점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관사를 폐지한 사유와 진보교육감들이 교육부 등과 갈등 해소는
“취임후 관사를 폐지한것은, 이와 관련한 예산을 재학중인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관사를 내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의 기본 가치는 보수나 진보라고 해서 다를 것이 없습니다. 또한,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공교육의 폐해를 극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진보・보수 모두 공유해야 합니다. 서로 배치되는 현안들에 대해서는 서로 소통하고 협의해 가면서 각자의 입장을 정리하다 보면 최선의 해결방안이 도출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학부모들은 일류학교를 원하는데 이에 대처 방안은
“21세기 학교교육은 알기위한교육, 행동하기위한 교육, 함께살기위한 교육, 자아성장을 위한 교육입니다. 이와 맥을 같이하는 세종교육을 배움중심-협력중심수업으로 아이들의 조화로운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들에게 인격의 성장과 입시의 성공, 그리고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공동체의식) 아이로 성장토록 할 겁니다”

- 예정지역과 편입지역 균형발전 및 과밀학급 해소안은?
“세종시가 출범하면서부터 예정지역과 읍면지역 간 교육격차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학교 교사(校舍)증개축,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으로 교육시설 격차를 줄이눈데
전력을 다 하겠으며 이를 위해 편입지역 예산투입으로 2016년까지 OECD 상위수준에 맞는 한 학급당 25명으로 맞출 계획입니다”

- 학생복지 및 세종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미진아 학생들을 위한 학습도우미를 배치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며, 로컬푸드 공급 급식센터와 연계해 지역농산물을 학교 급식으로 제공해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학업에 정진토록 할 계획입니다. 세종시가 교육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감 혼자로선 어렵습니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하겠으니 이를 지켜봐 주시고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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