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형 '진미네식당'…'맛있는 제주만들기' 6호점

▲제주시 노형동 수덕5로에 위치한 '진미네식당'이 '맛있는 제주만들기' 6호점으로 선정됐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호텔신라가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6호점이 새롭게 탄생한다.

호텔신라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진미네식당’이 ‘맛있는 제주만들기’ 6호점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진미네식당’은 영업주 홍명효씨(49)씨가 남편과 함께 운영해 온 46㎡(14평) 규모의 영세한 동네식당이다.

홍씨는 1998년 IMF때 남편이 실직한 후 자녀 학비 등 생계를 위해 ‘진미네식당’을 열어 운영해 왔지만 하루 평균 20여명의 손님에 매출은 고작 14만원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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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2004년부터는 남편마저 간경변증을 앓으면서 최근까지 거의 혼자서 식당을 운영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6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메뉴를 개발, 홍씨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넓히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러한 과정 등을 거쳐 ‘진미네식당’은 추석연휴가 끝난 뒤인 다음달 22일께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현재 5호점까지 재개장했다.

이들 업소들은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에 의해 인기를 얻으면서 재개장 전보다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재기에 성공하며 성황리에 영업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