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미즈하라 키코와 지드래곤의 열애설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키코와 지드래곤이 지난 2010년 당시 첫 열애설이 터졌을 때 키코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드리곤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키코와 지드래곤의 열애설에 일본 네티즌들도 많은 댓글을 통해 반응을 쏟아 냈다.
하지만 대부분 미즈하라 키코가 한국과 미국의 혼혈이면서 왜 일본이름을 사용하느냐에 대해 집중됐다.
한 일본 네티즌은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 한국인 어머니에서 태어났는데 어째서 일본인 이름을 사용하는 거지?"라고 의아해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인끼리 연애 기사를 왜 일본뉴스에 올리는 건데"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따 다른 네티즌은 "일본인 피는 한 방울도 흐르지 않는데 완전히 일본이름, 자신의 조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는 건가"라며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본 네티즌의 왜곡된 시각을 비판하는 내용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외국인이잖아'라고 말하는 사람들, 너희 대체 뭐니? 단순히 예명이라고 생각하면 될걸, 그렇게까지 깎아내릴 필요는 없잖아, 그릇이 너무 작아"라고 소신 있게 얘기했다.
한편,지드래곤은 25일 오후 10시쯤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영상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드래곤은 영어로 “제 두번째 ALS 아이스 버킷 도전입니다. 전 윤누나, 유카 짱, 친애하는 키코를 지목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미즈하라 키코의 인스타그램에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영상이 올라왔다.
키코-지드래곤 열애설 일본반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키코-지드래곤,일본에서는 이방인 취급하는구나","키코-지드래곤,역시 일본은 배타적이야","키코-지드래곤,이런 반전이 키코가 상처받을지도"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