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속극의 제목은 상대방을 뜻하는 '오퍼짓 넘버'(Opposite Number)'이고 흥미진진한 정치물이라고 채널4가 소개했다.
줄거리는 영국인 핵 과학자가 비밀임무를 수행하려고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강제로 참여하게 되고 영국 총리와 미국 대통령이 국제적 위기에서 협력할 상황에 놓인다는 설정이다.
채널4는 이 연속극을 통해 시청자들이 폐쇄적인 북한의 내부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채널4는 '오퍼짓 넘버'를 공동으로 만들 해외 제작사를 모집하고 있고 연속극이 완성되면 해외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방영시기를 아직 밝히지는 않았다.
최근 미국 등 서방국가에서는 북한을 소재로 한 영상물이 잇달아 제작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 작전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가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