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간당 60㎜ '물폭탄'에 차량 침수·산사태 잇따라

2014-08-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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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전남 순천 지역은 시간당 60㎜의 폭우로 차량 침수와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호우경보가 내려진 순천 지역에서 낮 12시 30분부터 1시 10분까지 40분 동안 시간당 60㎜의 폭우가 쏟아졌다.

순천지역에서 최고 강수량을 보인 곳은 승주로 시간당 154㎜가 내렸다. 최저는 주암으로 61㎜였다. 평균 133㎜의 폭우가 내렸다.

순천시 옥천동 남문다리 옥천주차장에서 차량 15대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서면 구상리 방향 도로와 풍덕동 지하차도 등에서 모두 4대의 차량이 침수되는 등 모두 20여대의 차량이 침수됐다.

상사면 미곡마을과 조례동 조례초등학교 부근, 서면휴게소 등에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조례동 순천나들목(IC)에서 홈플러스 방향의 도로변에서도 산사태로 토사가 도로에 쏟아져 한동안 차량이 통제되기도 했다.

이 밖에 서면 교도소 옆 골목길에서 창고가 침수되고 중앙시장의 상가에서도 이불집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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