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 둔 '아슬란'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새바람 일으키나

2014-08-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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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출시할 준대형급 세단 '아슬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슬란은 터키어로 ‘사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5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AG(프로젝트명)’의 이름을 이같이 확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당하고 품격 있는 외관과 안정적인 승차감, 최상의 정숙성을 지닌 신차가 초원을 내려다보는 여유로움을 유지하면서도 사냥을 할 때는 맹수로 돌변하는 사자의 이미지와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아슬란은 제네시스와 그랜저 중간 단계의 전륜구동 세단이다. 엔진은 그랜저 상위 모델에 들어가는 3.0ℓ나 3.3ℓ급 가솔린엔진을 얹을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 디자인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됐다. 옆 라인은 같은 플루이딕 스커플처 2.0이 적용된 ‘제네시스’와 비슷하며, 세로 형태의 전면 그릴은 ‘그랜저’와 모양이 유사하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외관을 지녔다. 가격은 4000만원대 초·중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슬란은 넓은 실내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품격 있는 외관, 최고급 세단급 정숙성 등에 공을 매우 들였다. 회사 측은 이처럼 기존의 프리미엄 세단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새로운 차급의 신차 ‘아슬란’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하며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수개월 동안 정밀 튜닝 및 승차감 테스트로 최적의 승차감을 찾았고 소음·진동 기술을 연구해 최고급 세단 이상의 정숙성을 구현하려 노력했다"며 “기품·여유·용맹함을 두루 갖춘 ‘초원의 제왕’ 사자의 자부심을 아슬란 오너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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