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 사이에서는 낯선 병이다. 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이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신경을 눌러 다리가 저린 병이 디스크 돌출증 또는 허리 디스크이다. 반면에 디스크 내장증은 디스크가 튀어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디스크 내부에 고장이 나서 요통을 초래하는 병이다.
한 디스크 전문 병원장에 말에 따르면 디스크 내장증은 초기에 운동이나 물리치료와 함께 통증을 줄여주는 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1개월 이상 만성으로 가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요통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차단해주는 신경성형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급성 통증은 아니지만 만성으로 오랜 기간 통증이 지속되는 때에는 고주파 수핵 감압 열치료술로 치료할 수 있다. 1㎜ 정도 가느다란 고주파 주삿바늘을 통해 손상된 디스크 내에 약 80도의 고주파 열을 가해 찢어진 디스크 막을 열로 응고시켜 손상된 디스크 막을 아물게 해주는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