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쏨뱅이) 치어 40만 마리 제주바다에 방류!

▲청정 제주바다에 쏨뱅이 치어를 방류하는 모습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청정 제주바다에 치어를 방류하는 사업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우럭(쏨뱅이) 어린물고기 40만 마리를 바다에 방류하는 사업에 2억2000만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쏨뱅이는 제주연안에 서식하는 대표적 정착성 어종으로, 소규모 연안어선들의 주요 소득원이다.

아울러 방류 후 생존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치어의 질병유무, 사육과정, 활력상태 등에 대해 사전 현지 확인 및 전염병 검사를 거쳐 다음달 말 제주 연안어장에 방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며 “어린고기 보호에 어업인 스스로가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자원이 풍부한 건강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제주, 수산물 원산지 위반행위 특별 단속
• 애월~한림 앞바다 멸치 풍년…1년전보다 36% 가격↑

한편 어류종묘매입방류사업으로 지난해에도 쏨뱅이 65만마리를 인공어초시설 해역과 수초가 많은 연안 해역에 방류했다.
또 올해도 추자도 주변해역에 참조기 25만마리를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