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AP,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국방부의 법무팀, 하원의 운영위원회는 이번 주 초에 아이스버킷챌린지 금지를 알리는 내부 공문을 소속 공무원 및 의원들에게 각각 발송했다.
이유는 공직자 윤리규정에 위배된다는 것. 이에 따라 본부 공무원들과 외교관, 군인, 하원의원 등은 아이스버킷챌린지가 금지된다.
국무부는 해외 각 대사관에 발송한 전통문에서 “현행 공직자 윤리규정은 명분이 아무리 좋아도 공직을 사사로운 목적(기금 모금)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고위 공직자들의 민간 자선기금 모금 행사 참여는 '선호와 편애' 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댄 샤피로 이스라엘 대사, 서맨사 파워 유엔 대사, 크리스티 케니 태국 대사 등이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