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물새는 해수부 장관실…세월호 수습도 아직멀었는데(1보)

2014-08-22 09:32
  • 글자크기 설정

22일 오전8시께 해수부 장관실 위층에서도 누수사고가 발생, 안행부 직원들이 사고조사에 나섰다. [사진=김선국.노승길 기자]


아주경제 김선국·노승길 기자 =22일 오전 8시께 해양수산부 장관 집무실과 비서실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다. 지난해 1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실에서 발생한 누수사고 이후 장관실에서만 두번째다. 

해수부·안전행정부, 환경미화 직원 등 10여명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내느라 애를 먹고 있다. 
해수부 직원들은 가뜩이나 세월호 사고 수습에 전념하느라 지쳐 있는 데 해수부 장관실에 물이 새는 모습을 보며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 시설1과는 누수 현상 조사와 복구 작업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지만 늑장대응과 어눌한 일처리가 청사에서 일하는 공무원 사이에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안행부 직원들이 누수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사진=김선국.노승길 기자]

 

해수부 장관실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다.[사진=김선국.노승길 기자]


특히 해수부 관계자는 "세종청사로 이전한지 2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도 건물에 하자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분통한 모습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