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시세 올랐는데 판매가 낮은 이유는?

2014-08-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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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추석을 앞두고 곶감의 산지 시세는 작년보다 올랐으나 대형마트 판매가는 오히려 떨어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곶감 산지 시세는 작년보다 10% 정도 오른 수준으로, 상주의 경우 곶감 10㎏이 작년에는 13만원에 거래됐으나 올해는 14만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봄 저온현상과, 여름 폭염 등의 요인으로 곶감 생산량이 20∼30%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마트에서는 곶감이 작년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곶감 수요가 늘 것을 대비해 그동안 비축해둔 물량을 잇달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냉동 비축해둔 곶감 10만 팩을 작년 추석과 같은 가격인 1팩(7개입)당 6980원에 판매한다. 추석 선물세트용인 VIP곶감(40개입)은 4만9800원이다.

롯데마트도 곶감 저장 물량 덕분에 작년과 같은 가격에 곶감을 판매하며, 홈플러스는 지난해보다 개당 100원 저렴한 10개당 8500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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