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에 관광 및 비즈니스 호텔 생긴다」

2014-08-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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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청주시·오송호텔(주)간 호텔 투자협약 체결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도가 지난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오송읍에 호텔건립을 위해 충북도‧청주시‧오송호텔(주)(대표 홍성진)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충북도와 청주시는 오송호텔 건립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이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고, 오송호텔(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송호텔(주)는 500억원을 투자하여 지하 1층, 지상 13층, 200여 객실 규모의 4성급 관광 및 비즈니스 호텔을 건립하면서 135명을 고용할 예정으로 올해 9월에 착공하여 2016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오송호텔은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상의 웰니스 기능 보강을 위한 호텔로서, 식약처를 비롯한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핵심 연구지원시설이 입주해 있으나 숙박․비즈니스 시설이 부족한 오송에 관광인프라 구축, 바이어 및 기업인들이 활용할 비즈니스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첨복단지 활성화 및 오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송지역 내 부족한 인프라를 보충하여 세종시 및 유성으로 유출되는 관광객 및 바이어를 오송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기업 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충북도에 투자하는 기업체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도는 민선6기 들어 투자유치 30조, 일자리 40만개, 고용률 72% 달성, 연간 수출 200억불 달성을 통해 전국대비 충북경제 4%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제조업과 더불어 서비스산업도 육성하여 창조경제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오송은 물론 우리 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호텔이 생긴다니 참 의미 있고 기쁜 일”이라며 “우리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이번 호텔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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