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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카드 정성환(가운데) 부사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NH농협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KT 곽봉군(오른쪽) 상무, SKT 조영환(왼쪽) 상무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3사가 맺은 MOU는 최근 해외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위조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3개월간 시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 후 오는 12월부터 고객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SK텔레콤을 사용 중인 NH농협카드가 해외에서 대면 거래 방식으로 사용될 경우 카드 결제가 이뤄진 국가의 정보와 이통사의 휴대전화 로밍 국가정보를 비교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부정사용 여부에 대한 판단 작업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과 KT는 NH농협카드의 신용카드 부정사용 방지 서비스에 동의한 고객의 해외 로밍 정보를 NH농협카드에 제공하게 된다.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이동통신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NH농협카드가 보유한 정보를 통해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고객 편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영환 SK텔레콤 빅데이터TF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이통사의 실시간 해외로밍 정보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신용카드 위조사고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최고의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곽봉군 KT 마케팅부문 데이터서비스본부장은 "이번 NH농협카드와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해외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금융과 통신 간에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이번 NH농협카드와의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카드사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