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 본부장-고객과의 만남으로 마음의 벽 허문다!

2014-08-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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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남 통해 고객 목소리 청취. 수렴...공원 및 경마 전반에 걸친 난상토론 벌여

렛츠런파크 부경 김병진 본부장이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의견을 청취,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렛츠런파크 부경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본격적으로 고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벽을 허무는 행보를 보이고 나섰다.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최고경영자(CEO)인 김병진 본부장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관람대 1층에서 고객들과 얼굴을 맞대고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씨투씨 토크(C2C(CEO To Customer) Talk)'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모임은 최고경영자가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고객관점에서 경영방침을 정한다는 김병진 본부장의 의지가 담긴 첫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장과 고객 간 첫 번째 만남이 열린 우승마추리교실은 시작 시각 30분 전부터 많은 고객들로 북적였다. 대기하고 있던 한 고객은 “이번 모임을 통해 그동안 경마공원을 다니면서 생각해 왔던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생각”이라고 하면서 “본부장에게 직접 말을 하면 아무래도 내 의견이 더 잘 반영되지 않겠느냐”면서 고객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실제 이번 만남에는 김병진 본부장 외에도 CS안전팀장, 총무팀장, 경마팀장, 심판팀장 등 실무부서 간부급들이 참석해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의지를 나타났다.

본격적으로 토론이 시작되자 모임은 마치 TV토론회를 방불케 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고객들은 셔틀버스 이용, 고액 환급금에 대한 이중과세, 경마 경주전개 등 공원 및 경마 관련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적극 의견을 개진하는 등 난상토론을 벌였다.

특히 셔틀버스 서비스의 경우 많은 고객들이 차량운행시간 및 정류장 위치 등 미흡한 부분들을 날카롭게 지적해 첫 모임의 호된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근무자세 및 공원안전 개선, 그늘막 설치 등 고객들은 평소 자신들이 염두 해뒀던 생각들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변화된 모습에 대한 고객들의 칭찬사례도 이어졌다. 현장근무자들의 친절도 개선, 흡연공간의 확충, 우천 시 양심우산의 대여 등 고객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대해서는 참여했던 고객들 모두 한 목소리로 이전에 비해 훨씬 발전된 모습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병진 본부장은 “여기 계신 고객 분들이야 말로 진심으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서 “이번 만남에서 나온 고객 분들의 고견들을 적극 반영해 경영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마무리 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향후 월례행사로써 본부장과 고객 간 정기모임을 개최해 고객들의 의견에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본부장-고객 간 만남을 총괄한 CS안전팀 강현수 팀장은 “앞으로 고객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 반영 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개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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