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년 연속 경기도 내 1위 취업률을 나타내 눈길을 끈다.
고용노동부 워크넷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7월 말까지 성남시일자리센터 구직 등록자 1만7,648명 가운데 51%인 9,024명 시민이 취업에 성공했다.
성남시 다음으로 취업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A시(5,863명), B시(5,124명), C시(4,792명)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취업 성공률이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인 50~60대의 취업 성공률이 높아 9,024명 취업자 가운데 68%(6,162명)를 차지했다.
이는 성남시가 올 상반기 동안 대규모 채용박람회 2차례 개최, 일자리 구하는 날(19데이) 3차례 개최, 고용·복지 모아 상담실 운영, 35개 동 주민센터에 직업상담사 배치·운영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남시일자리센터, 수정·분당·중원구청 취업정보센터, 고용노동부 등 일자리 관계 기관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구인·구직 상담과 알선, 지역 맞춤형 사업(컨텍 산업) 지원, 청년·중장년·경력단절여성 등 계층별 전문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도 큰 몫을 했다.
한편 시는 단일팀 구조인 일자리센터를 내년도부터 구인개발·구직상담알선·취업교육 등 3개 팀으로 확대·개편해 일자리를 찾는 모든 시민에게 지속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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