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과학관 제공]
SF어워드는 국내 SF 콘텐츠산업의 발전과 SF 창작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영상 부문에는 설국열차(영화), 고스트메신저(애니메이션),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드라마), 세계의 끝(드라마) 등이 후보작에 올랐다.
소설 장편 부문은 7인의 진행관(김보영) 애드리브(김진우), 좀비 그리고 생존자들의 섬(백상준), 은닉(배명훈) 등이 선정됐고 중·단편 부문에는 씨앗(정도경), 옥상으로 가는 길(황태환), 장군은 울지 않는다(백상준), 지하실의 여신들(정세호), 업데이트(김창규) 등이 뽑혔다.
만화 부문에서는 덴마, 제페토, 노루(이상 웹툰), 마인드 트래커, 나이트런 프레이(이상 도서) 등이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성과 창의성, 대중성 등을 평가해 분야별 최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0월 3일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에서 열린다.
과천과학관은 올해 SF영상과 SF소설(장편), SF만화 수상작은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SF소설(중단편) 수상작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빈 국립과천과학관장은 "휴고상과 네뷸러상은 과학소설과 판타지 문학작품에 수여하는 과학소설상이지만 'SF어워드'는 SF영화와 소설, 만화-애니메이션을 망라한 SF문화산업계 최고의 상이 될 것"이라며 "SF어워드를 통해 우수한 SF창작물을 집중 발굴-육성해, 한국이 세계 SF문화 산업계를 주도하는 새로운 SF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