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대회로 참가대상은 미주지역과 남아시아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 속해있는 있는 로스쿨 및 법과대학 재학생이다.
국제투자중재 모의변론대회는 오스트리아의 CILS, 미국의 서퍽 로스쿨과 페퍼다인 로스쿨, 영국의 킹스 컬리지 런던, 독일의 DIS 5개 기관이 2008년부터 전 세계 예비 법조인을 대상으로 국제투자분쟁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 모의변론대회다.
지난해부터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아시아·태평양과 남아시아에서 지역대회가 열렸고 올해는 남미 지역대회까지 확대했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대한상사중재원, 오스트리아의 CILS가 공동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프레시필즈 브럭하우스 데링거 LLP, 폴리 호그 LLP, 데베브아 & 플림톤 LLP,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스 LLP,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화우 등 국내외 유수의 로펌이 후원하고 있다.
지역대회에서 입상한 상위 6개 팀은 올해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입상 팀과 개인에게는 다양한 포상을 제공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신영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국제투자분쟁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첫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회였던 지난해에 한국 10팀을 비롯한 7개국 18팀이 참가했고, 올해에도 9개국에서 19개국이 참여하는 등 앞으로 아‧태 지역에서 국제투자분쟁 관련한 저변을 넓히는데 꾸준하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론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심사를 위해 크리스토퍼 타바즈 (데베브와 & 플림톤 LLP), 킴 루니 (길트 챔버스), 캐더린 케틀웰(ICSID), 신희택 교수 (서울대), 김갑유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등 국내외 유명 국제중재 인사들이 대거 중재인으로 참여해 현재와 미래의 국제중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꾸밀 이번 행사는 ISD세미나를 비롯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대회의 막을 올린다.
변론대회는 21일부터 23일 고려대 CJ법학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www.fdi.org)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jklee@kacb.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