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안 주요 내용은 먼저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도록 교육감 직속기구로 '교육안전담당관'을 신설했다.
교육안전담당관 인력은 총 9명으로 교육전문직과 일반직은 물론이고 재난·안전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확보해 교육 안전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본청 교육과정운영과, 창의인성교육과, 교원능력개발과, 교육지원청의 교수학습지원과·창의인성교육과를 교육과정과, 초등교육과, 중등교육과(교육지원청의 경우 초등교육지원과, 중등교육지원과)로 개편하게 된다.
초·중등 간 통합 추진이 오히려 합리적인 창의인성교육, 공교육정상화, 독서교육, 사교육경감 등 각종 정책 사업은 교육과정과에서 통합 담당한다.
더불어 기존의 홍보담당관을 대외협력담당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시의회 협력 업무를 포함한 대외협력기능을 강화, 담당관의 보직은 4급 상당 개방형 임기제 공무원으로 전환했다.
계약심사담당을 신설해 교육시설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을 담당토록 했으며 대구교육연수원에는 글로벌교육부를 신설해 대구글로벌교육센터와 범어네거리 지하도에 운영 예정인 대구글로벌스테이션을 함께 담당토록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조직기반을 마련, 학교현장 맞춤형 지원을 위해 교육청과 일선 학교 간의 소통체계 정립에 역점을 뒀다"며 "그 외에도 홍보담당 부서의 전문성 신장과 계약심사 기능의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받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