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중국 인기 실감, 난징 유스올림픽 개막식 주제가 열창

2014-08-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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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닮았다는 시진핑 주석도 펑리위안 여사와 개막식 참석

김수현 중국 광고 35편에 300억원 이상 벌어

중국대륙에서 배우 김수현의 인기가 뜨겁다. 김수현은 16일 난징 유스올림픽 개막식 주제가를 열창하기도 했다. [사진= 김수현 관련 보도 인터넷 캡쳐 사진]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 대륙에서 인기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16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열린 제2회 하계 유스올림픽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수현이 중국 가수 장징잉(張靚穎)·장제(張杰), 러시아 가수 카르마 리야와 함께 이번 유스올림픽 주제가인 '미래를 밝히자(点亮未來)'를 열창했다고 중국중앙(CC)TV 등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김수현은 성화가 점화되고 개막식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자 나머지 가수들과 함께 등장했으며, 깔끔한 블랙수트를 입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무대를 즐겼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도 직접 참석해 난징 유스올림픽의 개막을 축하했다. 앞서 방한했던 펑 여사가 김수현이 시 주석의 젊은 모습과 닮았다고 발언한 적이 있어 이날 김수현의 피날레 장식이 더욱 주목됐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도 중국 대표 포털인 바이두(百度) 등에 김수현이 유스올림픽 주제가를 부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잇따라 올라왔으며 매 동영상이 20만~30만 이상의 클릭 수를 올리는 등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중국의 중요한 행사에 김수현이 등장했다는 것은 그가 '별그대'를 통해 대륙의 인기 한류스타로 자리잡았다는 증거"라고 CCTV는 설명했다.

아울러 CCTV는 김수현을 '2014년 가장 핫한 스타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초콜릿, 음료수, 신발과 논란이 됐었던 광천수 등 중국에서만 총 35편의 광고를 찍고 2억 위안(약 332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소개했다. 대륙에서 인기가 커지면서 광고 한 편당 개런티도 최저 1000만 위안(약16억6000만원)으로 뛰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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