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난징 유스올림픽 화려한 개막, 중국 시진핑 주석 직접 귀빈 환영

2014-08-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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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제공]


시진핑 중국 주석은 16일 난징 유스올림픽 개막을 축하하러 온 귀빈을 직접 환영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왼쪽)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오른쪽).[사진=신화사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제2회 하계 청소년올림픽, 난징 유스올림픽이 지난 16일 저녁 8시(현지시간)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난징 유스올림픽 개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인 유스올림픽의 시작을 축하하고 각국에서 찾아온 귀빈들을 직접 환영했다고 중국 관영언론 신화왕(新華網)이 16일 보도했다.

이번 난징 유스올림픽 개회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반기문 UN 사무총장, 쟈크 로게 IOC 명예위원장, 피지 대통령 등 귀빈과 관계자, 관중 등 총 5만 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과 펑 여사는 직접 귀빈들과 악수하며 안부를 물었으며 함께 자리해 개막식을 관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시 주석은 개막사를 통해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신에 난징을 방문한 선수단과 귀빈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IOC와 관계자의 지지와 지원에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유스올림픽은 전세계 청소년의 중요한 교류의 장으로 청소년들의 스포츠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전방위적인 문화교류로 소통과 이해를 돕길 바란다"고 이번 유스올림픽 개최의 취지를 소개했다.

16일 막을 올린 난징 유스올림픽은 오는 28일까지 13일 동안 이어지며 올림픽과 동일하게 28개 종목 222개 세부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총 204개국의 3787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도 육상, 축구 등 20개 종목에 선수 73명과 임원 38명 총 11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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