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로이터는 “라이베리아가 에볼라 바이러스를 앓는 자국 의사 2명과 나이지리아 의사 1명에게 지맵을 투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사들은 지맵 치료를 받게 된 첫 아프리카인들이다. 지난 14일부터 엿새 일정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에 앞서 톨버트 은옌스와 라이베리아 보건부 차관보는 지난 14일 “라이베리아는 시험단계에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을 인수받았고 조만간 3~4명의 감염자에게 이를 투여할 방침”이라며 “지맵이 전날 늦게 라이베리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2127명에 감염됐고 1145명이 사망했다.
이중 라이베리아에서는 786명이 감염됐고 413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