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입 안의 침이나 눈의 눈물이 마르는 '쇼그렌 증후군'에 걸리면 사망률이 2.7배 증가한다.
쇼그렌 증후군은 인체 밖으로 액체를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염증이 생겨 침과 눈물 분비가 감소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쇼그렌 증후군의 원인은 유전적인 이유, 감염에 대한 이상 면역반응, 자율신경계 장애, 호르몬 이상 등이 발병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쇼그렌 증후군의 증상은 입과 눈에 그치지 않는다.
소화액 분비량이 감소하여 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생식기의 분비량 감소로 성교 시의 통증과 피부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관절염, 탈모, 간질성 폐렴뿐 아니라 신장에 침범하여 사구체 신장염 등을 일으킨다.
전문가에 따르면 쇼그렌 증후군은 만성적으로 서서히 진행하고 쇼그렌 증후군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2.7배 정도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쇼그렌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쇼그렌 증후군, 자가면역질환은 정말 무서운 병이네요", "쇼그렌 증후군, 어쩌면 미래에 암보다 더 무서운 병이 될 듯하네요","쇼그렌 증후군, 치료약도 없다고 하니 걱정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