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것을 곳곳에서 암시하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루게릭병 증세를 보이는 장재열(조인성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지난 방송에서 한강우(디오)가 장재열(조인성)의 자아임이 밝혀진 가운데 그 역시 같은 증상을 보였다.
장재열(조인성)은 한강우(디오)에게 손이 이상한 이유를 물었으나 한강우는 "병원에서 그냥 감기가 오래가는 거라고 했다. 손은 글을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단다"고 대수롭지 않게 전했다.
그러나 한강우와 지해수에 의해 장재열이 루게릭병 증세가 있다는 암시가 곳곳에 드러났다.
한강우는 장재열과 통화가 끝난 후에 눈물을 보여 장재열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암시했다.
지해수는 "이상이 없다니 다행이다. 인턴 때 병원에 손이 곱고 기침을 자주하는 환자가 있었는데 루게릭병이었다. 걔는 아닐 거다. 나이도 어리고"라고 말했다.
한편,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을 말하며 손과 발의 쇠약 및 위축으로 시작하고, 병이 진행되면서 결국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1년에 10만 명당 약 1~2명에게서 루게릭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게릭병은 50대 후반부터 발병이 증가하며, 남성이 여성 보다 1.4~2.5배 정도 더 발병률이 높다.
'괜찮아 사랑이야'조인성 루게릭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인성이 루게릭병이라니 안타깝네요","조인성,드라마지만 루게릭병은 불치병 아닌가요","조인성,불쌍해서 어쩌나 루게릭병이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