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아베 정권, 노고 담화 부정" 비판

2014-08-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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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로 쓰고 있는가 끊임없이 자문해야"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광복절을 하루 앞둔 날이자 위안부 기림일인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원욱(경기 화성을) 의원은 경기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경기도 화성시와 건립추진위원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건립비용 전액을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건립했다.

이날 이원욱 의원은 "이번 제막식을 바라보며 역사에 대해 생각한다"며 "어떤 역사를 쓰고 있는가? 쓰지 않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면 그 사회의 단면과 성격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14일 경기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원욱(경기 화성을) 의원.]



이어 "최근 일본 아베 정권은 1993년 일본의 종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부정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쓰고 있는지를 묻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지난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시아연대회의가 제정한 날이다. 이는 지난 1991년 8월 14일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임을 세계 최초로 증언한 고 김학순 할머니를 기리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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