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예비 맘 민원담당공무원 '명패비치' 눈길

2014-08-14 14:2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임신 중인 민원담당공무원의 안정적 근무환경과 불만성 민원인의 자제를 유도하고자 명패를 비치, 눈길을 끈다.

시는 '저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엄마입니다'라는 문구의 명패를 출산을 앞두고 있는 시·구청과 동주민센터의 민원담당공무원 대상 50곳 창구에 비치 했다.
명패에는 임신 여성의 삽화도 그려져 있어 한 눈에 봐도 임신 중인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음을 알기 쉽도록 했다.

이는 일반인에 비해 육체·정신적 안정이 필요한 임신 공무원을 배려하고, 폭언 또는 폭행 가능성이 있는 민원인의 자제를 당부하자는 게 주 취지다.

아울러 저 출산 시대 공공기관이 출산장려에 솔선하고 민원인을 더욱 친절하게 대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

한편 이해홍 시민봉사과장은 “민원인을 수시로 응대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 배려하고, 성숙된 민원의식도 당부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직원 여론을 파악해 추가 비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