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돌직구’ 권고문이 담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21세기북스)이 정식 출간되었다.
특히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권고문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소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듯, 돌직구로 꽉 차 있다. "메시지가 간결하면서도 깊이와 진실함을 잃지 않아야 강력하고 확실한 힘을 발휘한다"(p.42), "모든 기독교인과 모든 교회 공동체는 하느님의 도구가 되어 가난한 자들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p.172) 등 교회와 신도들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비유럽권 출신에다 교황의 권위와 형식적인 절차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때로 거침없는 발언과 행동으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화합’과 ‘사랑’을 내세우며 교회의 개혁을 촉구하는 한편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려는 ‘착한 기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