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수로 "김민교, 몇 백만원 빌려준 건 나"

2014-08-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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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민교[사진=방송화면 캠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라디오스타' 김민교의 발언에 김수로가 발끈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했다

김민교는 "강성진에게 갚지 못한 빚이 있다"라며 "강성진이 나 대신 돈을 내준 적이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민교는 "내가 정말 너무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 연극을 하면 몇 십만원을 벌지만 극단에서 훈련기간 동안은 돈을 내야 해서 그걸 그대로 냈다.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있어야 해서 따로 돈을 벌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김민교는 "내 생일날 돈이 없는데 동료들이 파티하자며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며 "성진이형도 와서 상자를 하나 줬는데 열어보니 10만원이 들어 있었다. 그걸로 계산했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이에 김수로가 "김민교가 몇 백만원 꿔달라고 했을 때 꿔준 건 나다"라며 화를 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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