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봉과 천혜향의 장점만 꼭 살려 탄생한 ‘감평(레드향)’이 단위면적당 소득에서 최고인 것으로 분석됐다.
레드향은 감귤보다 당도가 높고 한라봉보다 가격이 낮아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레드향은 10a당 3525㎏을 생산, ㎏당 5209원에 팔아 1836만원을 벌어들였다.
이중 경영비를 제외한 1347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작물은 하우스온주밀감 1328만원, 조지아백합 937만원, 세토까 8,56만원, 한라봉 765만원 순이었다.
또한 이번 경영분석에서 지난해 산 채소류 소득의 경우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 영향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소득작물인 쪽파와 당근, 가을감자 순으로 낮았고, 양배추는 조사작물 중 최하위였다.
한편 이 조사는 도일원에서 각 작물별로 조사표에 의한 면접청취 조사방법으로 실시됐다. 조사 작물별 투입 및 산출내역, 소득변동사항 등을 16개 작물을 대상으로 22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